LG전자가 다음 달 1일 선보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일부가 티저 영상으로 공개됐다.
24일 LG전자는 유튜브에 티저 영상을 올려 새 프리미엄폰을 소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이 스마트폰은 앞면에 2개 카메라 렌즈를 심었다.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의미다.
14초 분량 영상은 두 눈을 가린 여성 모델 앞머리를 중간에 가위로 왼쪽만 싹둑 잘라내는 모습이다. 앞머리가 잘려 나가자 여성은 한쪽 눈을 뜨게 되는데 이는 이 스마트폰의 탁월한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사각형으로 잘려나간 머리 모양과 듀얼 카메라가 놓인 스마트폰 전면 상단부가 묘하게 겹치면서 영상은 끝난다.
LG전자는 티저 영상과 함께 제품의 모습 일부가 담긴 파일도 함께 공개했다. 앞면은 직사각형 모양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이 나타난다. G플렉스 시리즈와 여러 보급형 모델은 물론이고 대표 프리미엄 모델인 G4에서도 선보인 곡면 화면을 더는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
옆면은 알루미늄으로 추정되는 메탈로 제작됐다.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옆면은 곡면으로 처리됐는 데 가운데는 기다랗게 홈이 파인 모습이다.
새 프리미엄폰 공개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같은 날 미국 뉴욕에서도 진행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주요 임원과 함께 서울 행사에 참석해 제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다음 달 중순이 될 전망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