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업체 나무가 공모예정가 3만2000~3만7000원 확정

3D센싱 카메라모듈 제조업체 나무가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나무가(대표 서정화)가 공모하는 주식은 87만8000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3만2000~3만7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280억9600만~324억86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메라모듈업체 나무가 공모예정가 3만2000~3만7000원 확정

공모일정은 10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4일 청약을 받아 11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2004년 10월 설립된 나무가는 스마트폰 및 노트북 카메라모듈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서정화 대표는 “나무가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미래 시장을 개척하는 선도기업”이라며 “이번 기업공개로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선도 기술을 개발해 카메라모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가는 지난해 218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 1769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달성했다. 상장주선은 교보증권이 맡았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