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국내 건설사가 드론을 이용한 건설 안전관리 지원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원장 이태식)은 2일 일산 본원에서 대우건설(대표 박영식)과 스마트 건설, 에너지 절감 및 재난대응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교환한다.
이 각서 교환은 KICT 공공부문 원천기술과 대우건설 현장중심 실용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ICT-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건설 분야 신기술 개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현장 시범적용 및 사업화 연계기술(R&BD) 개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반함몰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공동 도출 등이다.
양 기관은 우선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드론 및 영상계측 기술을 이용해 시공 중 안전관리를 지원할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반함몰 문제해결을 위한 ‘고유동성 채움재 및 시공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이태식 원장은 “공공과 민간 부문이 상호 공조하는 것”이라며 “산업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창조적인 건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