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의료기업 쿠보텍이 치과용 임플란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쿠보텍(대표 정철웅)은 지난 3일 조선대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치과용 임플란트 ‘키스플랜트(KISPlant)’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키스플랜트’는 그동안 임상에서 노출된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고 S.L.A(Sandblast Large grit Acid etch) 표면처리를 거친 기능성 제품이다.
쿠보텍은 지난 200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09년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 2011년 의료기기제조,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증(GMP)과 이노비즈 인증 등 기술력을 쌓아왔다. 2011년부터 미래형 치과 보철물용 세라믹 소재를 개발해 대량 판매하고 있다.
쿠보텍은 OEM방식으로 임플란트 제품을 납품해 왔으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 식약청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대표를 비롯한 대다수 주주가 현직 치과의사로 구성된 쿠보텍은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맞춤형 소재 개발이 가능하다.
정철웅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국내외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치과용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키스플랜트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해외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