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지상파 UHD` 기술기준 민관합동 연구 스타트

정부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기술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연구에 나선다.

신호 전송방식, 압축방식 등 UHD 방송 기술기준을 사전에 준비해 지상파 UHD 방송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다.

미래부, `지상파 UHD` 기술기준 민관합동 연구 스타트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나라장터에 ‘지상파 UHD 기술기준(안) 및 지상파방송 규제개선 방안 연구’ 공고를 게재했다. 지상파 UHD 방송 도입에 따른 필수 규제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연구팀을 꾸리기 위한 조치다.

미래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지상파 UHD 방송 표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송표준, 기술기준, 검사기준 등을 마련·개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번 연구팀과 함께 디지털TV,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FM 라디오, 위성방송 등의 기술심사 및 재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DMB는 재난방송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DMB 방송보조국 기술·검사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