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7일 천체투영관에서 ‘화성의 비밀’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흐르는 물의 존재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화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맞춰 준비했다. 붉은 행성 화성은 고대에는 전쟁과 피를 연상하는 대상으로, 근대에는 운하와 화성인이 존재하는 공포의 행성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현대에는 제2의 지구 후보 행성으로 활발한 탐사가 이뤄져 아직 생명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연에서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화성에 대한 의문과 음모론 뿐만 아니라 탐사를 통해 밝혀진 진실과 오해 등을 천문우주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풀어낼 예정이다. 초등학생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입장료는 연령 구분 없이 1000원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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