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수입 제품, 최대 70% 싸게 산다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병행수입 제품을 최대 70%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부터 2주 동안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에서 ‘병행수입 상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한 병행수입 업체는 자율적으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한다. 경기도 파주 지클래프리조트에서 가방, 지갑, 신발, 의류 등 명품류를 판매한다. 기존 할인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가를 추가 적용해 정상 가격보다 최대 70% 낮은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온라인 판매는 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가 사전 검수한 병행수입 제품만 판매하는 ‘알람몰(ALRAMM.com)’에서 진행한다. TIPA는 병행수입시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위조품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알람몰에서 판매 전 검수를 수행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통업자가 아닌 병행수입 업체가 직접 행사 주체가 된다”며 “코리아 그랜드 세일 외연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