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핀테크기업 모비틀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비틀은 스마트폰 광고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줌마슬라이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다. 금융위원회 핀테크지원센터에서 멘토링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앱은 스마트폰 첫 화면에 뜬 광고를 보거나 앱 안의 동네 가게 등을 이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만큼 아파트 관리비가 차감되는 구조로 지난 8월 27일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5’ 8월 우수 모바일상을 수상했다.
현재 수원시, 하남시, 강동구 지역에 총 93개 단지(4만3000여세대)에 시범서비스 중으로 내년 말까지 서울, 수도권 서비스 지역에서 100만세대, 2017년 말이면 170만세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마케팅 채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