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하이즈항공(대표 하상헌)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주식 수는 437만5000주로 공모밴드가는 2만3000~2만6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006억~1138억원이다. 11월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12·13일 청약을 받아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KB투자증권이 맡았다.
2001년 설립된 하이즈항공은 항공기부품 종합생산기업으로 보잉의 최첨단 항공기인 B787의 항공기 날개를 구성하는 주요 구조물과 연료탱크에 장착되는 복합재 주요 구조물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보잉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미연방항공청(FAA) 감사를 무결점(No finding)으로 통과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31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