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 지속 문화와 협업이 필요하다

10월 15일 코엑스 해외 수출 설명회 마이씨엔 조형래 대표 발표

K-뷰티 열풍 지속 문화와 협업이 필요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코스인(대표 길기우) 주최로 10월 1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중국, 동남아시아 해외 화장품 수출 바이어 초청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화장품 업체 대표와 해외 수출 책임자, 담당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네번째 발표에 나선 마이씨엔(MAICN) 조형래 대표는 ‘중국 오프라인 유통시장 동향과 진출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조형래 대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현재 약 1237억 위안(약 22조원)에 달하는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서비스업 증가 등에 따라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형래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위생허가와 제품 품질의 우수성,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 확보, 한중 동시 마케팅, 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중국 파트너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중 조 대표는 ‘중국 파트너’에 대해 강조했다. 조 대표는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이후 중국 내 한류는 잠시 주춤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로 인해 ‘제2의 한류 전성기’를 맞게 돼 화장품 요식업 등의 다양한 분야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러한 한류의 열풍에 대해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1~2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버스에서 스크린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면서 IT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K-뷰티 열풍 지속 문화와 협업이 필요하다

에이전트 전문 기업인 마이씨엔은 음원, 광고, 매니지먼트, 에이전트, 영상콘텐츠 등 중국 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이씨엔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K-POP 정식 에이전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형래 대표는 “중국 내 화장품 사업을 활성화하려면 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뷰티 사업에 한류(韓流)에서 시작된 만큼 문화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이씨엔은 한중 기업 간 패션과 미용 등의 사업교류를 위한 컨설팅과 기획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기업 간 효율적인 업무 진행은 물론 위험성을 감소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중국 진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마이씨엔은 다양한 장르의 영상콘텐츠를 국내 기획, 제작사, 우수 협력사와 함께 수출부터 배급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콘텐츠 활용을 위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축적된 노하우로 차별화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JK인터내셔널 이철구 상무, 위링크스 홍명표 사장, 상해러커문화전파유한공사 이현주 사장, 마이씨엔 조형래 사장, 위바이인터내셔널 김민호 사장이 강사로 나서 관련 노하우에 대해 공유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