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일 ‘청년희망재단’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이사장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임됐다.
정부는 청년희망재단이 이날 고용노동부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단은 첫 이사회를 열고 황 이사장을 비롯해 노사정 대표 4인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장의성 한성대 교수를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황 이사장은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한 벤처기업가다.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정부 초대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되기도 했다.
이사진 가운데 장의성 교수는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으로 활동한다. 장 교수는 일자리 전문가로 한국잡월드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청년희망재단은 투명성과 공익성을 담보한 공익법인 형태로 운영된다. 각 계에서 기부 받은 청년희망펀드를 기금 삼아 ‘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을 전개한다. 청년 취업 역량을 강화해 실제 취업으로 연결하고 청년 제안 사업을 크라우드소싱 등으로 지원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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