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SAP ERP 데이터 암호화 시장 공략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이 SAP 전사자원관리(ERP) 보안 시장에 나섰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아이에스티엔(이하 ISTN)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SAP ERP 전문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펜타시큐리티, SAP ERP 데이터 암호화 시장 공략

SAP는 경영과 관리를 위한 전사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이다. ERP 안에는 기업 생산, 유통, 자재, 회계 등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다. ERP는 일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와 달리 데이터 구조나 하부시스템을 수정하기 힘들어 보안을 적용하기 어렵다. 일반적인 DB암호화 솔루션으로 완벽한 보호가 안 된다. 특히 SAP는 데이터 길이나 형식을 변경하는 일이 매우 까다롭다. 일반적인 암호화 솔루션으로는 암복호화가 불가능해 SAP보안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갖춘 기업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ISTN은 국내 주요 기업 SAP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한 기업이다. 펜타시큐리티 데이터암호화 솔루션 디아모와 연계해 SAP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디아모는 SAP에 저장된 데이터 암복호화, 접근제어, 감사는 물론이고 별도 키관리서버로 보안성을 높였다. SAP 본사 보안인증인 SNC(Secure Network Connection)인증을 획득했다.

조석일 펜타시큐리티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SAP 암호화 솔루션 기술 협업과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