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클, 뷰티SNS `언니의파우치`로 14억원 투자 유치

라이클(대표 전지훈)은 뷰티 플랫폼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4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클의 뷰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니의파우치’는 일반 사용자가 쓴 화장품 후기와 뷰티 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4년 구글이 선정한 베스트30 앱에 뷰티 앱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다운로드 100만건, 월간 페이지뷰 5000만건을 돌파했다.

`언니의 파우치` 중국어 서비스 화면(사진=라이클 제공)
`언니의 파우치` 중국어 서비스 화면(사진=라이클 제공)

전지훈 라이클 대표는 “투자를 계기로 검색알고리즘 개선, 개인화 추천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뷰티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중국, 대만에 출시한 서비스를 확장해 아시아권 최대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범석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언니의파우치는 10년째 변화가 없는 블로그 위주 화장품 정보검색 패러다임의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한다”면서 “자발적 UCC 뷰티 콘텐츠 생태계가 구축됐고, 톱 화장품 브랜드가 앱 사용자와 소통한다는 점에서 버티컬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