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 강국 독일의 기술 무역을 선도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Steinbeis Foundation)이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눈독 들이고 있다.
27일 슈타인바이스 국내 지사인 슈타인바이스기술혁신센터(STIC코리아·센터장 이기왕)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컨설팅과 기술 이전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대표 사례다. 지능화된 시스템을 이용해 소비자 맞춤형 제품 생산과 제조 경쟁력 확보가 골자다.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가 제조 산업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장 먼저 검토하는 글로벌 성공 사례다.
STIC코리아는 독일 스마트팩토리 추진기관인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IPT)의 구축 노하우와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관련 기술 이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슈타인바이스는 가장 성공한 기술이전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50개국 1000여개에 달하는 기술이전 기업(Steinbeis Enterprise)과 6000여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슈타인바이스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STIC코리아를 통해 독일 기술 2건(방열, 플렉시블 디바이스)이 국내 기업으로 이전 중이다. STIC코리아는 독일 기술의 국내 이전뿐 아니라 국내 기술의 독일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 관련 국내 기술도 독일 대기업과 기술 마케팅을 검토한다. STIC코리아는 이같은 사례들을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주원 STIC코리아 기술이사는 “프라운호퍼 IPT 모델에 기반한 스마트 서비스 전략으로 기술 중심이 아닌 비즈니스적 요소가 가미된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TIC코리아는 11월 3~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독일 인더스트리 4.0과 국내 스마트팩토리 추진 전략 및 실증 사례’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스마트 서비스 혁신(프라운호퍼 IPT) △국내 스마트팩토리 R&D 로드맵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모델 구축 사례(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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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