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장치 및 IT액세서리 전문 업체 메모렛(대표 박부국)의 하반기 행보가 업계 눈길을 끈다.
메모렛은 하반기 들어 효도라디오 새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아이폰 OTG·펜 OTG를 선보였다. 판촉물 사이트를 오픈하고 해외 판매에 나서는 등 신제품 출시와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메모렛의 효도라디오는 기존에 길거리나 등산로 입구에서 판매하는 불법음반이 아니라 저작권 협회에서 인증받은 정품 음원을 탑재했다. 실제 사용하는 노년층을 배려해 숫자 달린 큰 버튼으로 노래방처럼 번호를 눌러 원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FM라디오를 지원한다. 한 번 충전으로 20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DMP-5000, DMP-6500모델에 한함).
메모렛은 불법 SD카드 음반에 대항해 정품 음반사용 운동에 앞장서 온 솔미디어와 정품 협약을 맺고 불법복제 음원 퇴출 운동을 꾸준히 벌여나가고 있다.
효도라디오는 온라인 쇼핑몰(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 대형마트(홈플러스·하이마트·전자랜드)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모렛은 11월 온라인 독점 음반 판매 경쟁력을 앞세워 신제품(DMP-6500)을 출시한다.
또 아이폰 OTG·펜 OTG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업계 1위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모렛 관계자는 “메모렛은 효도라디오와 아이폰 OTG를 필두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와 판촉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저장장치 일등 기업답게 오랜 기간 축적한 판매 노하우와 공격적인 마케팅, 동종 업계에는 없는 사내연구소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판촉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더욱 새로운 메모렛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한 메모렛은 다년간 노하우와 관련 특허를 보유하며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시 우수 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품 문의는 전화(02-703-5445)나 홈페이지(www.memorette.co.kr)로 하면 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