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핸디소프트, 통합 IoT 기업으로 거듭난다

다산네트웍스와 핸디소프트가 통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산네트웍스·핸디소프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통신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까지 IoT 토털 솔루션을 구축한다. 가정·학교·회사·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와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핸디소프트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 2.0’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개발한 ‘핸디피아 2.0’은 국제 표준 기술을 반영한 ‘핸디피아 1.0’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주요 국제표준으로 급부상한 ‘oneM2M’ 기술까지 지원해 다양한 서비스 연동이 가능하다. 협업 소프트웨어(SW)에 IoT 기술을 접목시켜 근태·근무환경 관리, 근무자 위치정보 확인, 회의실 예약 등이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귀뚜라미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 등 스마트홈 IoT 서비스도 소개한다.

다산네트웍스도 IoT를 위한 통신장비와 솔루션과 서비스로 IoT 토털 서비스 공급자로 거듭난다. 전시회에서 ‘공항 IoT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다. 수작업으로 운영되던 활주로 주변 시설물 관리에 IoT 기술을 접목시켰다.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공항 시설물 관리와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다산네트웍스 무선랜 솔루션 ‘블루웨이브(Bluewave)’를 활용해 학생 등〃하교 안심 알림, 위험 지역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스쿨 IoT 서비스’도 시연한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IoT 서비스 핵심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디바이스 등 상호 연동·운용”이라며 “국제 표준을 지원하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 2.0’로 플랫폼 기반 차세대 IoT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다산네트웍스 통신장비 기술에 핸디소프트의 IoT 플랫폼 기술, 각종 신규 서비스들을 접목해 양사는 IoT 분야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