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통해 통합 교육 정보 서비스로 도약 준비
대만 서비스 출시 성공적···동아시아 진출 목표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모바일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아이엠스쿨을 서비스하는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는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엠스쿨은 국내 최대의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다. 전국 99%에 이르는 11,500개 학교의 62,983개 게시판의 모바일 알림장을 제공한다.
아이엠스쿨 앱은 출시 후 2년만에 13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사용자 대부분이 앱 사용률이 낮은 편인 40대 전후의 학부모다. 매일 방문하는 사용자 수가 전체 사용자 수의 8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서비스 충성도를 자랑한다.
아이엠스쿨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모든 교육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알림장을 넘어, 개인별로 교육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는 교육 미디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이엠스쿨은 한국과 교육환경이 유사한 동아시아 시장에 진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 지사를 설립한 대만(타이완)의 경우, 출시 2개월만에 타이페이 초등학교의 20%가 사용 중이다. 이는 2013년 한국 서비스 출시 당시보다 2배 이상 빠른 성장 속도이다.
아이엠스쿨을 서비스하는 아이엠컴퍼니 정인모 대표는 “학교 알림장으로 시작한 아이엠스쿨이 한국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