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전자위임장 등 주주총회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한국증권법학회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 의결권 시장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주총회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그동안의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운영 현황과 터키의 전자 주주총회 운영사례를 살펴본다. 또 의결권 자문제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주주총회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정부·기업·학계·금융업계 및 유관기관 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주주명부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전자투표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전자위임장 시스템도 구축해 주주총회의 원활한 운영과 주주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네 가지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첫 번째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운영의 현상과 과제’를 발표하고 다음으로 ‘터키 전자주주총회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차등 의결권·기관투자자 의결권행사 등 다양한 의결권제도 발전방안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의결권 자문서비스 활성화도 발표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의결권 행사제도에 대한 시장 관심을 증대시킴으로써 주주총회 발전과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구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홈페이지(www.cgs.or.kr)에 접수하면 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