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대표 김진홍)는 새로운 ‘마이카 시대’를 위해 브랜드(BI)·심벌마크를 변경하고 ‘오천만의 마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카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대중교통과 자가용 사이 존재하는 새로운 자동차 이용 방식, ‘오천만의 마이카’로 정의했다. 공유 차를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500미터 간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차 걱정 없이, 안전하게 관리된 40여종 차량을 골라 탈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캠페인에 맞춰 새 BI와 심벌마크도 공개했다. 업계 1위 롯데렌터카가 보증하는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대한민국 넘버원 그린카’를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심벌마크에는 그린카 첫 알파벳 ‘G’ 위치와 시각 요소를 조합했다. 하늘을 나는 열기구와 영어 단어 ‘Go’를 연상시키도록 만들었다. 차량 대여지와 홈페이지에 새 심벌마크를 활용한다.
새 TV 광고도 4일 선보인다.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여성이 사실은 그린카 이용자라는 내용이다. 카셰어링 서비스 덕분에 차 없는 남자, 차 없는 여자가 사라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퀴즈, 댓글 이벤트로 맥북과 드론, 그린카 이용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황태선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이사)은 “카셰어링이 단순히 차량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아닌, 모두 함께 쓰는 진화된 ‘마이카’임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그린카가 오천만의 마이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서비스와 품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