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이른바 ‘김연아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연아, 이승기를 모델로 만든 ‘KB ONE 컬렉션’ 광고가 인터넷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조회수 50만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정기업의 광고영상이 이토록 빠르게 회자되고 화제가 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김연아와 이승기는 각각 2006년과 2009년부터 KB국민은행의 모델로 발탁돼 현재까지도 활약하고 있는 장수모델이다. 그런 두 모델이 그동안 광고에서 보여 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김연아는 최초로 매력적인 춤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광고는 기존의 은행광고 이미지를 깨는 매우 역동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담겨져 있고 춤에 몰입하다가 마지막에 상품 메시지를 보게 되는 세밀한 광고 전략도 숨겨져 있다. 기습적인 노출에 인터넷 유저들은 상품메시지를 여과 없이 전달받게 되면서 KB ONE 컬렉션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고 신선한 이미지가 형성되는 효과를 촉발했다.
벌써 김연아 편은 일본 팬들이 곧바로 일본어 자막버전을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는 등 국제적인 호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대박 광고로 평가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주거래 고객과 국민들에게 KB ONE 컬렉션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제작했다”며 “모으면 모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KB ONE 컬렉션’의 특징을 선과 빛의 연결이미지, 중독성 있는 비트, 감각적인 댄스로 표현한 밝고 역동적인 광고”라고 말했다.
‘KB ONE 컬렉션’ 댄스 영상과 상품 내용은 ‘KB ONE 컬렉션’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bonecollection)에서 만날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