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창업자와 투자자 만남의 장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일 서울 마루180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 ‘SW 창업지원사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창업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사업모델 등을 투자자와 일반인에게 발표하는 행사다.
미래부는 창의도전형 SW 기술개발과 SW프로슈머 평가 사업 대상 가운데 우수 SW를 소개하려 데모데이를 마련했다.
창의도전형 SW사업은 2012년부터 총 100건이 지원됐다. 36억원 투자 유치와 128명 일자리를 창출했다. SW프로슈머 사업은 개발 초기 SW 기술성과 사용성을 평가한다. 올해 시작돼 30억원 투자유치와 28억원 매출을 올렸다.
행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빅베이슨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외 투자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가 다양한 투자자와 네트워킹 간담회를 가졌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육성한 과제가 사업화를 넘어 실제 투자로 이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모바일 광고 플랫폼 개발사 이어링의 이혁재 대표는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개발·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미래부와 관계기관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자신감을 갖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동력이 될 창업 기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SW 기술개발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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