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달청·산기평과 R&D 장비 중앙 조달 협약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상규 조달청장, 성시헌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오른쪽부터)이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상규 조달청장, 성시헌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오른쪽부터)이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조달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3000만원 이상 연구개발(R&D) 장비 중앙 조달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업부 공동장비이용시스템 ‘e-튜브(Tube)’와 조달청 나라장터시스템이 연동된다. 연간 평균 2000억원에 달하는 장비 구매 비용 10%를 절감하고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장비 조달 구매와 정보 공유에 필요한 제도적 환경을 조성한다. 조달청은 중앙 조달업무를 수행하고, 구매 진행 후 낙찰 정보와 계약 결과를 나라장터를 통해 e-튜브에 제공한다. 산기평은 연구개발 장비 조달 구매에 필요한 도입 심의, 산업기술 개발 장비 공동 이용 시스템과 나라장터를 연계한다.

이 협약은 제18차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공 조달 혁신 방안’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