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클라우드 2015’ 트랙 1에선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추진 전략을 재조명했다.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제1차 법정 기본계획이 정부가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 정부3.0 실현을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음을 재차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정부3.0 핵심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업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관간 정보공유를 촉진하고, 칸막이 없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정부3.0을 구현하는 기반이란 것이다.
서 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2018년 클라우드 이용률이 현재 10배 수준인 30%로 대폭 증대되어 국가사회 전반 혁신이 가속화되고, 클라우드 시장도 2조원이 창출돼 민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팀장은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공공부문의 선제적 클라우드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김 팀장은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공공기관 40%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토록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IA는 미래부 국가정보화시행계획 작성지침과 기재부 예산편성지침 개정을 실시해 클라우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달 체계 개편 등 제도를 정비한다.
노주환 정부3.0 전문위원은 클라우드에 기반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노 전문위원은 “300여개 주 정부기관이 3000여개 대 주민 웹 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시행해 예산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를 추가 구입하지 않고도 시스템 리소스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인프라기반서비스(IaaS)를 넘어 플랫폼기반서비스(PaaS)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형철 크로센트 대표는 플랫폼 기반서비스(PaaS)를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SW서비스(SaaS)가 특정한 PaaS에서 개발되면 이후에도 해당 PaaS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PaaS 종속성 문제 우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최근 높은 수준의 개방성과 이식성을 가진 오픈소스 PaaS가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