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텍,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중 코스닥 상장

종합 전자부품 전문기업 아이엠텍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엠텍은 국내 최초로 안테나 스위치 모듈(ASM)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무선충전, 마그네틱 보안전송 3가지 기능을 집적한 무선충전 및 NFC 복합모듈 안테나를 개발해 주요 스마트폰업체에 1000만개 이상 제품을 공급해왔다.

아이엠텍,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중 코스닥 상장

아이엠텍은 세라믹 가공과 무선주파수(RF)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종합 전자부품업체다. 현재 아이엠텍은 모바일 관련 안테나 및 무선충전모듈, 카메라모듈, 외장 메탈사업과 반도체 프로브카드 등 전자부품 전 영역에 걸쳐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7억원과 97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엠텍은 상장을 위해 47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주식 수는 1695만8750주다. 공모 예정가는 6800~8300원이다.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0·11일 청약을 받아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은 대우증권이 맡았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