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 이러닝 앱이 북미 최고 권위 모바일 앱 콘테스트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제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에듀피디에프(eduPDF) 기술 기반 이러닝 앱 ‘커넥티드 클래스룸(Connected Classroom)’이 북미지역 유수 미디어 매체가 공동 진행한 태비어워즈(Tabby Awards) 안드로이드 태블릿 비즈니스 앱 부문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태비 어워즈는 북미 최고 권위 모바일 앱 콘테스트다. 매년 다양한 부문에서 수많은 업체가 출품한 모바일 앱 간 경쟁을 펼친다. 유니닥스는 지난해에도 ‘이지피디에프 리더 위드 시큐리티(ezPDF Reader with Secutiry)’를 출품해 안드로이드 생산성 앱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미국 도큐사인(DocuSign)과 어도비(Adobe), 로제타스톤(Rosetta Stone) 등 많은 유명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경쟁이 더 치열했다. 유니닥스 커넥티드 클래스룸은 아시아업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안드로이드 태블릿 비즈니스 앱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유니닥스는 “태블릿 디바이스 환경에서 교사와 학생이 다양한 방법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 이런 혁신성을 심사위원이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 제품을 따돌리고 우승한 커넥티드 클래스룸은 손쉽게 디지털 문서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과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인터넷이 안되도 교사가 PDF로 만든 수업자료를 애플리케이션으로 학생에게 배포, 공유, 제어가 가능하다.
유니닥스는 “기존 이러닝 솔루션은 교사와 학생이 서로 화면을 공유하는 미러링 기술만 적용하고 있는 반면에 커넥티드 클래스룸은 단순한 화면 공유뿐 아니라 교재로 활용하는 PDF 문서에 삽입하는 주석(Annotation)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 클래스룸은 최근 열린 ‘제11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도 이러닝 솔루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재승 유니닥스 부사장은 “이미 다양한 솔루션이 경쟁을 하고 있는 이러닝 시장에 뛰어든 데는 큰 위험이 따랐지만 15년간 축적한 PDF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전자문서 학습 솔루션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리라 확신했다”며 “다양한 교수방식을 반영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해 교육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