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스마트워치 결제 가능한 `비씨페이` 출사표

비씨카드(대표 서준희)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결제서비스 ‘비씨페이(BC Pay)’를 선보인다. NFC 기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까지 결제가 가능하다.

비씨카드가 BC Pay 두 가지 혁신적 NFC 모바일 결제를 최초로 선보이다.
비씨카드가 BC Pay 두 가지 혁신적 NFC 모바일 결제를 최초로 선보이다.

우선 모바일 ISP(mISP) 앱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mISP 앱 등록 고객은 오프라인 결제하기 버튼만 누르면 NFC 단말기 설치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독자 규격 모바일 결제 기술을 적용해 해외 규격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불도 없다.

또 가상 클라우드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HCE 방식을 채택해 유심(USIM) 등 별도 카드 정보 저장 장치 없이도 안전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워치를 통한 결제도 연동했다.

비씨카드는 스마트워치에서 비씨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 내 별도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 결제하는 eSE 방식을 처음 채택했다.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워치만 차고 다녀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 결제가 가능하다. 별도 인증이나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지난 2012년 내놓은 유심(USIM) 방식까지 포함해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모든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