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대표 오세영)는 업계 최초로 ‘TV 요금 합산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KT 홈쇼핑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 ‘올레tv 요금결제’와 KT IPTV 올레tv 요금을 합산해 청구하는 형태다.
올레tv 요금결제는 별도 로그인이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신용카드 정보 입력 단계 없이 리모컨으로 ‘올레tv’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홈쇼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H는 KT, 통신 과금 전문업체 모빌리언스와 협력해 T커머스와 홈쇼핑 상품 결제액을 TV 요금과 합산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T 올레tv 20번으로 송출되는 K쇼핑 채널에서 상품을 골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주문한 상품은 올레tv 서비스 가입 시 등록한 주소로 배송한다. 구매 금액은 올레tv 명세서로 합산 청구한다. 초기 이용 한도는 30만원이다.
오세영 KTH 대표는 “K쇼핑 고객은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로 쇼핑을 주문형비디오(VoD)처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