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낮(현지시간) 해외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18일부터 이틀간 ‘포용적 성장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행사를 시작으로 칠레와 페루, 멕시코, 콜롬비아로 이뤄진 태평양동맹(PA)과 APEC간 비공식 대화 일정에 참석한다.
19일에는 ‘지역 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를 통한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오전·오후 회의에 참석해 다른 참석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지원, 인적자원 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