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에 공급된 금지금(金地金·순도 99.99%) 수량이 2톤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지금 공급사업자가 KRX금시장에 공급한 누적수량은 18일 현재 20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50억원에 해당한다.
거래소는 또 11월 일평균 거래량이 16.2㎏으로 전월 대비 155.3% 증가하는 등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개장 후 17일까지 거래량은 총 2955㎏으로 금액으로는 약 1260억원 규모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미국 금리인상 기조 강화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값이 내림세를 나타내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