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음원협동조합과 비손콘텐츠가 국내와 해외 음원 유통과 출판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조합과 비손콘텐츠는 국내와 해외 음원 유통, 출판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조만간 음악 생산자들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현재 불균형하고 황폐화된 음원 유통 시장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온라인 전산시스템화를 통한 유통과 저작권 관리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한 음원 유통 프로세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바른음원협동조합은 비손콘텐츠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음원유통 길이 열려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손콘텐츠 관계자는 “협약으로 음악 아티스트들이 올바른 권리를 누리는 길을 열 것”이라며 “비손콘텐츠 IT기반 유통 기술을 통해 국내외 로열티를 전산 추적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화해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국내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정당하게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음원협동조합은 신대철 이사장을 중심으로 음원유통 산업을 ‘음악가’와 ‘음악을 사랑하는 향유자’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해 결성한 조합이다.
비손콘텐츠는 글로벌 음원 유통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운영하는 음원 유통사다. 아이튠즈, 아마존, 구글, 스포티파이, 디저등 글로벌 음악 서비스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해 현재 5만곡 이상 음원을 유통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