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3분기 적자폭을 줄였다. 기존 흑자 사업 수익성이 커졌고 쇼핑미디어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미디어&콘텐츠 부문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옐로모바일은 올해 3분기 매출 975억원, 영업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36%, 전분기보다 25% 성장했다. 적자폭은 1년 전보다 82%, 전분기보다 96% 축소됐다.
옐로모바일은 5대 핵심 사업인 쇼핑미디어, 광고&디지털마케팅, 트래블(T), O2O사업, 미디어&콘텐츠 부문에서 1년 전보다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기준으로 광고&디지털마케팅 부문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 O2O부문은도 7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트래블 부문은 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쇼핑미디어 부문도 지난 9월 기준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미디어&콘텐츠 부문 적자폭이 전분기보다 53% 축소됐다.
옐로모바일은 쇼핑미디어와 미디어&콘텐츠 사업부문이 올해 상반기 집행한 마케팅 투자 결실을 봤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피키캐스트는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 건, 누적 콘텐츠 뷰 수 50억 뷰를 돌파했다. 트래블 사업 부문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O2O 사업부문은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운영으로 선도 벤처연합 입지를 확고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