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의 DB암호화 솔루션 ‘케이사인시큐어DB’가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품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SW 품질대상 시상식이 24일 경기도 성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SW 품질대상은 SW 품질 중요성 인식을 확산하고 품질이 우수한 SW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TTA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SW 품질은 국내 SW 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좌우하는 열쇠다. SW 품질이 떨어지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SW 품질은 제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SW가 하드웨어(HW)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SW 품질이 HW 성능과 직결된다. SW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내 제조업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
SW 품질은 사회 비용을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규모 정보화 사업에서 SW 품질에 이상이 발생하면 막대한 재구축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SW 품질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한민국 SW 품질대상에 관심도 높아졌다. 대한민국 SW 품질대상은 1차 서류와 2차 발표 심사로 출품작을 평가했다. 총 55개 제품 품질 우수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6개 총 10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케이사인이 ‘케이사인시큐어DB’로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품은 개인정보 암호화와 접근제어 기술 등을 갖춘 DB암호화 솔루션이다.
최우수상은 △시큐레이어 ‘아이클라우드심(eyeCloudSIM)’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디아모’ △제니퍼소프트 ‘제니퍼5’에 돌아갔다. 우수상 6개는 △티맥스소프트 ‘제우스7’ △메가투스 ‘메가웨어’ △파이오링크 ‘웹프론트-K’ △웨어밸리 ‘오렌지’ △LG CNS ‘iKEP 포털’ △소프트위드솔루션 ‘크로스넷’이다.
대한민국 SW 품질대상을 공동 주관한 TTA 임차식 회장은 “최근 세계는 SW가 혁신·성장·가치창출 중심이 되고 개인·기업·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SW 중심사회로 급변한다”며 “우리나라가 SW 강국으로 우뚝 서려면 무엇보다 SW 품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국내 SW가 글로벌 경쟁에 나서면서 품질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SW 품질대상으로 SW 품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품질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대한민국SW품질대상 수상작>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