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스퀘어 “서강해모로아파트에 스마트난방시스템 설치”

노후 공동주택(아파트)에도 스마트난방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물인터넷(IoT) 전문 솔루션 기업 제이씨스퀘어(대표 마송훈)는 서울 창천동 서강해모로아파트에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넥스홈 스마트 난방시스템(nexHOME Smart heating system)’을 설치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난방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아파트)이 대상이다. 이런 사례는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송훈 제이씨스퀘어 대표(오른쪽)가 서강해모로아파트 관계자와 스마트난방시스템 설치 협약을 맺고 있다.
마송훈 제이씨스퀘어 대표(오른쪽)가 서강해모로아파트 관계자와 스마트난방시스템 설치 협약을 맺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강해모로아파트는 입주민에게 스마트난방시스템 홍보를, 제이씨스퀘어는 신청 세대에 ‘넥스홈 스마트 난방시스템’을 설치한다. 설치제품은 ‘넥스홈’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에너지 고효율인증 기자재를 받은 제품이다. 가족 누구나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각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입주민 개개인 취향에 최적화한 스케줄 난방제어와 위치기반 자동 난방제어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넥스홈’ 스마트난방 시스템 설치 입주민은 제이씨스퀘어가 만든 ‘넥스홈’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기한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제이씨스퀘어가 선보인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뿐 아니라 이용 현황을 시각화해 간편하게 볼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제이씨스퀘어와 협약을 맺은 서강해모로아파트는 2007년 준공했다. 447세대 규모로 총 25층 8개동이 개별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103㎡가 344세대, 77㎡가 103세대다.

김종업 서강 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입주민 난방비 절약과 편리한 조작 등이 돋보여 제이씨스퀘어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출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제이씨스쿠어는 중소기업청이 인증한 기술혁신중소기업으로 2015년 서울시 우수브랜드 기업상과 2015년 대한민국산업 기술대상을 받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