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수 스타트업 20곳이 ‘글로벌스타트업코리아’무대 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4분 동안 피칭 오디션을 펼치며 치열한 투자 유치 경쟁을 벌인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도·KT·전자신문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들이 참가하는 피칭 오디션 ‘글로벌 스타트업 코리아 2015’를 26일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다. 행사 주최는 미래창조과학부다. 이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 스타트업과 투자보육기관간 연결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심사위원단은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투자기관 11개사로 구성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미국), 노틸러스 벤처(미국), KIC실리콘밸리센터(미국), 테크스타즈 런던(영국), 포커스 이노베이션(영국), ACP 벤처캐피탈(싱가포르), 골든 게이트 벤처스(싱가포르), 무르디(호주), 토마츠 벤처스(일본), 헨데일 캐피탈(홍콩), 오렌지 도쿄-서울(프랑스) 등 투자담당 임원들이 참석한다.
피칭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국내 8개사·해외 12개사 등 총 20개 기업이다. 금융보안 스마트카드, 체온 스마트 측정기·관리 앱, 스마트 기저귀, 위치기반 수면케어 서비스, 게임 레슨 앱, 자전거 후방 위험방지 센서, 실시간 배달위치 체크 O2O, 모바일 광고, 스마트 e북 등 건강·교육·레저·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피칭 행사는 기업·제품소개, 투자유치 관련 내용을 기업당 4분 안에 영어로 발표한다. 짧은 시간 안에 외국어로 발표를 진행하는 해외 유명 피칭행사 틀을 국내에 도입했다. 때문에 참가기업은 수상여부를 떠나 글로벌 트렌드를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칭 오디션 참여 기업은 코엑스에서 29일까지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 ‘글로벌 도전관’에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피칭·전시회 참여기업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투글로벌, KIC실리콘밸리센터 등 스타트업 보육·진흥기관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