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강성모)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5개 대학 학생, 엔젤투자멘토단, 벤처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 2015’를 연다.
이 대회는 이공계분야 고급 인재들이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가능성이 있는 창업 엘리트를 발굴 ·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 등 5개 대학에서 총 81개 팀 260명이 지원했으며 대학별 예선심사를 거쳐 올라온 10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여한다.
이날 발표할 사업계획서는 △체험적 학습 중심 교육 플랫폼(KAIST) △캐빗(Cabbit):모바일 택시풀링 서비스(KAIST) △뇌자극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GIST) △ 내손안의 스마트 헬스트레이너(GIST) △ 짐 보관 중개 서비스 스페이스 마켓(DGIST) △ 블록을 이어 붙여 디지털회로를 구성하는 블록완구 개발(DGIST) △ 꽃배달 서비스(UNIST) △ 기계학습을 통한 주식종목의 이벤트 탐지 및 알림(UNIST) △ 증강현실을 이용한 증강감정 장난감(포스텍) △ 코에 뿌리는 미세먼지 방지 스프레이(포스텍) 등이다.
KAIST는 몰입형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웨어러블 햅틱 디바이스(비햅틱스) 와 확장성과 개선된 UX를 갖춘 1대1 대결방식 기반 차세대 추천 서비스 플랫폼(브루글래스) 등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함께 10일 간 일정으로 해외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미국 스탠포드 출신들은 창업활동을 통해 연간 5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특성화대학도 혁신적인 창업가를 배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73개 팀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은 포스텍‘레인커튼’팀이, 우수상은 각각 KAIST‘두잇나우`팀과 광주과학기술원‘제이케이카탈리스트’팀이 수상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