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립부산과학관장배 RC카 대회` 12월 13일 열려

경쾌한 엔진음 속에 시속 60㎞ 이상의 속력으로 질주하는 무인조종자동차(RC카) 경주대회가 다음 달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개관 기념으로 12월 13일(일) ‘제1회 국립부산과학관장배 RC카 대회’를 과학관 야외 ‘RC카 레이스장’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산업이자 과학관 전시주제인 자동차 속 과학원리와 공학시스템에 대한 청소년과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스윕(SWEEP) 타이어가 후원한다. RC카는 성인은 물론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취미활동으로 애용되고 있지만 부산에는 RC카 트랙이 없어 정식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국립부산과학관 옆 RC카 대회장.
국립부산과학관 옆 RC카 대회장.

국립부산과학관의 ‘RC카 레이스장’은 총면적 700㎡에 트랙 길이는 108.6m다. 자동차가 트랙을 달린 시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AMP장치와 대회 중계방송 장비, 2층 높이의 조종공간(피트) 등이 갖추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고 참가자 전원에게 RC카 관련 부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