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IoT 기반 헬스케어 실증서비스 개시

국내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헬스케어(Daily Healthcare) 실증서비스가 대구에서 시작됐다.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는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실증서비스가 올해 안에 모두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전담하고 대구TP 경북대센터가 사업을 주관한다. KT와 삼성, 경북대 산학협력단, 인더스웰 등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84억5000만원(국비 52억원, 지방비 10억원, 민간 22억5000만원)이다.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는 253억원이다.

올해 사업으로 개방형 헬스케어 플랫폼은 이미 구축이 끝났고 실버세대를 위한 응급상황알림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반건강, 만성질환 청소년비만관리, 글로벌협진, 공군조종사피로회복지원 등 6개 실증을 다음 달 안에 모두 시작한다. 이번 실증서비스는 앞으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 IT융합빌딩 헬스케어실증사업단에 구축된 글로벌헬스케어센터는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지원에 나섰다.

미국 IT리서치기업 가트너는 최근 IoT 기반 세계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3년 16억달러에서 내년에는 50억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공성호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센터장은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으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중소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헬스케어 신산업에 대한 생태계가 조성되고 대구 첨단의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IoT 기반 헬스케어 실증서비스 개시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