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CT발전지수 세계 1위 `대한민국` 수위 재탈환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재차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이하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67개 국가 중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조사에서 덴마크에 1위를 내줬다.

하지만 2015년 조사에서 1위에 올라 불과 1년 만에 1위를 재탈환했다. ICT 발전지수는 ITU가 각종 ICT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국가별 ICT 발전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다.

우리나라는 ICT 활용능력 2위, ICT 이용도 4위 등 ICT 접근성(9위)을 포함, 세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덴마크가 2위에 올랐고 아이슬란드, 영국, 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홍콩(9위), 일본(11위), 싱가포르(19위)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교훈을 개도국 등 ITU 회원국과 폭넓게 공유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세계 최고 ICT 인프라를 토대로 ICT와 타 산업 융합을 가속화해 한국이 인터넷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ICT 발전지수가 급속히 변화하는 ICT와 서비스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ITU와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ICT 통계 수집과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의 ICT 통계 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가운데)이 자오허우린 ITU 사무총장(왼쪽)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미래부 제공>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가운데)이 자오허우린 ITU 사무총장(왼쪽)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미래부 제공>

우리나라 2014~2015년 ITU ICT 발전지수(IDI) 지표별 순위

2015년 ICT 발전지수 주요국 순위

우리나라 ITU ICT 발전지수 종합순위 추이

2015 ICT발전지수 세계 1위 `대한민국` 수위 재탈환

2015 ICT발전지수 세계 1위 `대한민국` 수위 재탈환

2015 ICT발전지수 세계 1위 `대한민국` 수위 재탈환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