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피아’ 누적고객 3000곳 돌파...10여년간 꾸준히 인기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재고관리 솔루션 ‘이알피아(ERPia.net)’가 누적 고객수 3000곳을 돌파했다. 지난 2003년 출시된 이 솔루션은 3000여회나 업데이트하며 10년여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재고관리솔루션 ‘이알피아’가 10년 넘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원제로소프트 직원이 ‘이알피아’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재고관리솔루션 ‘이알피아’가 10년 넘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원제로소프트 직원이 ‘이알피아’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원제로소프트(대표 신명일)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온라인 상거래와 오프라인 상거래를 통합하고 자동화한 것이다. 국내 최초로 업무처리 엔진을 자동화해 일찍부터 주목 받았다. 주요 쇼핑몰 20여 카테고리별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기업 대다수가 이알피아를 사용한다. 이알피아를 사용하는 3000여 고객사 매출을 전부 합치면 3조원이 넘는다.

신명일 원제로소프트 대표는 “온오프라인 판매 및 재고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해준다는 점에서 이알피아는 ‘다운 워킹’ 솔루션”이라며 “불필요한 것에 들어가는 인건비와 낭비를 줄일 뿐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자가 빠르고 쉽게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저비용 고효율의 ‘다운 워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알피아는 다양한 업무 자동화 기능을 갖췄다. 대표적인 것이 주문·송장 자동화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몰, 독립몰 등 여러 마켓 주문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수집할 수 있다. 통합된 주문은 수요자에 맞춰 자동으로 분류, 저장 및 배송할 수 있다.

신 대표는 “이런 기능을 갖춘 것은 국내 솔루션 중 우리가 유일하다”며 “관련 특허를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입력한 송장번호는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마켓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매입과 매출 자동화 기능도 갖고 있다. 마켓에서 가져온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전표를 자동으로 생성할 뿐 아니라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입 전표(발주 시스템)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물류 자동화 기능도 돋보인다. 매출과 관련한 상품 재고를 자동 분개해 처리하고 버튼 클릭만으로 송장까지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출력할 수 있다.

정산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이는 상품별 수수료를 계산한 뒤 해당 금액과 온라인마켓에서 정산 받은 금액을 건건이 수기로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원클릭으로 여러 마켓의 정산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한 뒤 수집한 매출 내역과 정산 내역을 비교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인력 절감과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준다. 택배 정산 자동화도 지원한다. 택배당 건별 정산 정보를 간편히 처리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신 대표는 “다양한 자동화 서비스를 갖춘 이알피아를 사용하면 100시간 이상 걸리는 주문 수집 및 송장 전송을 1시간 이하로 처리할 수 있다”며 “물류 관리와 정산 관리, 매입 및 매출 관리를 기존보다 100배 이상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