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권 수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하나캐피탈과 KB투자증권 등 14곳 금융권 고객사에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제품을 적용했다.
온라인 금융 서비스 수요 증가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책 마련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에비인가와 모바일 간편 결제 등 핀테크 시장 확산으로 모바일 앱 해킹과 정보 유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락인컴퍼니는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리앱’을 금융권에 공급한다. 소스 코드 전체를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보안 기능을 구현한다. 금융권 수요에 맞춰 백신, PKI 등 별도 복잡한 보안 도구 없이 리앱 적용만으로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핀테크 환경 보안 위협이 문제로 지적되고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요구되면서 금융권 모바일 앱 보안 시장 개화를 앞당긴다”며 “시장 흐름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금융 앱 보안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도록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