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파워, 광과열감지기로 30만달러 중국 시장 개척

옵토파워가 광 과열감지기로 3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옵토파워는 최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참여한 ‘2015 상해아시아전자전’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에는 한국관 내 6개 부스에 드림시스 ‘피부미용기기’, 드림씨엔지 ‘저탄소 친환경 노면 로봇청소기’, 바이오닉스메디컬 ‘휴대용 수소수 생성기’, 레이원 ‘메이크업용 에어브러쉬’, 아이디어스 ‘신발건조기’도 전시됐다.

전시회 기간 80여개사 바이어와 120여건, 200만달러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옵토파워는 적외선 IR카메라로 화재 예방이 가능한 진단기기를 중국 상하이 현지 기업과 166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옵토파워는 올해로 4번째 상해아시아전자전에 참가하면서 현지 바이어와 시장동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부와 광주시의 스마트가전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영수 옵토파워 대표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저렴하고 쉽게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광 센서를 이용한 측정장치를 개발했다”며 “광센서와 광진단 시스템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옵토파워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등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여를 주관한 손재필 전자부품연구원 팀장은 “침체된 광주지역 가전산업 활성화와 중소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애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광주 주력산업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이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