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UHD)영상 편집과 시사, 데이터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전용 공간이 국내 처음 마련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7일 ‘skyUHD제작센터 개소식’을 갖고, 120평 규모의 UHD 전용 제작 공간을 공개했다.
제작 센터는 개인 편집실 6개, 종합 편집실 2개를 비롯 4K UHD 자막실과 시사실, 공유 스토리지 서버실, 시스템 장비실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담당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상생을 위해 제작센터의 편집·시사 시설 등을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이용토록 권장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방송 제작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다중·공유 편집이 가능한데다 콘텐츠 자원 공유와 재활용, 저장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대용량 UHD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게 필수라고 생각하고, skyUHD제작센터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해 양질의 UHD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