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웹툰 전문회사 만두코믹스에 전략적 투자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는 여성향 웹툰 전문업체 만두코믹스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만두코믹스는 올해 7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여성 웹툰 전문 플랫폼이다. BL(BOY LOVE)과 로맨스 등 성인 여성 취향 만화가 중심 콘텐츠다. 서비스 시작 약 4개월 만에 700여편 만화를 서비스하는 여성 웹툰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리디북스는 투자로 BL과 로맨스 등 성인 여성 취향 콘텐츠를 대거 확보했다. 만두코믹스는 리디북스를 통한 유통망 확보 이외에도 제작 노하우 등을 활용한다. BL 만화는 이미 일본에서는 수백만 부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배기식 리디북스 대표는 “새로운 형식과 내용에 도전하는 콘텐츠 기업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만두코믹스와 새 분야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곤 만두코믹스 대표는 “리디북스와 시너지를 통해 안정된 서비스와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여성 웹툰 플랫폼 1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