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일 미로쿠, 합작사에 20억원 증자..현지 사업 확대

지난 9일 웹케시 일본법인 MJS 그룹산하 발족식에서 (왼쪽부터)석창규 웹케시 대표, 코레에다 히로키 미로쿠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9일 웹케시 일본법인 MJS 그룹산하 발족식에서 (왼쪽부터)석창규 웹케시 대표, 코레에다 히로키 미로쿠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웹케시가 일본 합작법인 투자를 강화했다. 일본 시장 마케팅은 물론이고 스크린 스크래핑 서비스 등 현지 사업도 확대한다.

웹케시(대표 석창규, 윤완수)는 일본 미로쿠 정보서비스와 합작 설립한 미로쿠 웹케시 인터내셔널(MWI)에 20억원 규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JAPAN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과 일본 내 사업 확대가 목적이다. MWI의 자본금은 2000만엔에서 2억2000만엔으로 늘었다.

양사는 2016년까지 JAPAN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을 완료한다. 이 사업에 구축하는 미로쿠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가계부 서비스에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한다. 센터 구축은 세계 21개국 110여개 기관 금융정보 인프라를 보유한 쿠콘이 담당한다.

MWI는 늘어난 자본금으로 △미로쿠 ERP 금융연계 상품판매 △웹케시 핀테크 콘텐츠 제공 사업 △일본 내 타사 ERP 및 일반 기업 대상 오픈 API 사업 △금융기관 대상 사업 등을 전개한다. 비즈플레이가 제공하는 기업용 앱스토어 ‘비즈플레이’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석창규 웹케시 대표는 “이번 일본 스크린 스크래핑 센터 구축이 장기적으로 양사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로쿠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