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345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906명을,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일반학생 380명을, 다군에서는 미술학부 회화전공 37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외 기타전형으로는 취업자전형이 있으며 다군에서 22명을 모집한다.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하면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의 정원외 특별전형도 모집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인문·자연·예체능계 일반학생전형이 내년 1월 12일 오후 5시며 취업자 및 정원외 특별전형은 1월 28일 오후 5시다.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예·체능계는 전형 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은 별도의 고사가 없으며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2016년 1월경 군별 모집 시기에 맞춰 실시한다. 세부 일정은 추후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문·자연계 과목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비율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우선 수능 반영 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영어(30%), 국어B(30%), 수학A(20%), 사회탐구(20%)를, 자연계는 수학B(30%), 영어(30%), 국어A(20%), 과학탐구(2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인문계에 한해 제2 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이 상이하므로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B형 응시자에 대한 별도의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계열별·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반영영역(과목)이 하나라도 없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수시와 달리 수능 성적에 의해 당락이 좌우된다. 모집단위별로 ‘가’군 또는 ‘나’군에서 선발하므로 지원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수능 반영 영역의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인문계는 영어(30%)와 국어B(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자연계는 수학B(30%)와 영어(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