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콘텐츠관리(ECM) 시장에 뛰어든 특별한 동기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ECM만 했습니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다보니 28년째 ECM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엑스소프트는 ECM 전문업체다. 국내 최고 기술력과 경험을 자랑한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엄문성 대표는 국내 ECM 시장을 연 1세대다. 엄 대표뿐 아니다. 엑스소프트 직원 다수가 국내 ECM 시장 원년 멤버다. 경험과 노하우가 그만큼 풍부하다.
ECM은 비정형 정보를 관리하는 엔진이다. 정보라는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 활용하는데 필요하다. 각종 사무자동화(OA) 문서와 도면, 동영상, 기간계 입출력 문서, 개인정보자료 등이 비정형 정보에 해당한다. 엑스소프트는 다양한 비정형 정보(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엔진인 ‘엑스랩 ECM(eXrep ECM)’을 1990년대 국산화, 외산과 경쟁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서버 저장 데이터 접근통제 방법’ 등 ECM과 관련한 다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엑스소프트 주력 제품은 ‘엑스랩 ECM’ 엔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대표적인 것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이다. 이외에도 △이미지문서관리시스템(image) △PC 문서 중앙화 시스템(DocBridge, FC, rGate, Explorer) △서버 문서 중앙화시스템(EiR) △개인정보보호 시스템(PIMS) △SAP 문서관리시스템(SAP BizConnect) △전자증빙시스템(eBill) △도면 및 기술자료 관리시스템(TDMS) △SaaS 문서관리서비스(Cloud Explorer) 등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문서중앙화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익스플로러(Cloud Explorer)’도 선보였다.
ECM 선발 기업답게 엑스소프트가 선보인 제품은 강력한 기능에 편리성을 갖췄다.
각 콘텐츠를 유형(파일 포맷이나 성격)별로 구분, 각 콘텐츠에 적합한 서비스(등록·조회·관리·배포·분류 등)를 제공한다. 종이 문서와 나 개인정보 문서 등 유형이 다른 문서를 동일한 전자파일로 처리하지 않고 각기 다른 파일 유형(콘텐츠)으로 인식, 각 파일 유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기능은 구현하기 쉽지 않고, 엑스소프트가 독보적이다.
엑스소프트는 1990년대 중반 PC 문서 중앙화 솔루션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현재 네 종류 PC문서 중앙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회사라도 사용자 업무에 따라 다양한 PC 사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엄 대표는 “서버 문서 중앙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엑스소프트 밖에 없다”며 “서버뿐 아니라 다수 PC문서 중앙화 솔루션도 유일하게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스소프트 제품은 기간계 시스템 파일 연동과 백업, 통합 관리 기능도 뛰어나다. 기업이 보유한 다수 주요 기간계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 기간계 시스템에서 처리(스캔 등록, 전자파일, 시스템 출력자료, DB데이터, 이메일 파일, 도면 등)하기 무겁고 번거로운 각종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처리, 관리해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SAP 콘텐츠를 관리하는 ‘SAP 비즈커넥터(BizConnector)’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SAP 본사가 인증한 국산 SAP 문서관리 솔루션은 ‘SAP 비즈커넥터’가 유일하다. 엄 대표는 “외산 SW와 비교해 기능과 편리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며 “차별화한 문서 관리 및 중앙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시장에서 인정하는 최고 전문 ECM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