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이 제공하는 마이크로데이터(통계조사 원자료에서 조사·입력 오류 등을 수정한 개별단위 특성 자료)를 보다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계청은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포털(mdis.kostat.go.kr) 시범서비스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통합시스템은 종전 통계청 자료 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제공하는 통계를 함께 제공한다. 기존 공공용, 승인용 자료와 더불어 특수목적용 자료를 추가 제공한다. 전체 마이크로데이터 사용량의 95%인 공공용 자료는 무료로 전환했다. 승인용·특수목적용 자료는 이용자가 유리한 요금 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공공자료 개방·공유 확대로 심층 연구·분석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주요 정책수립 지원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