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차기 은행장 선임에 이어 14일 상무·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경섭 금융지주 부사장이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오병관 금융지주 재무관리 담당 상무, 재무관리 담당 상무에는 허원웅 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이 발탁됐다. 정성환 카드기획 부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지역본부 박규희·김형열·오경석·박태석 본부장과 중앙본부 서기봉 금융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업적과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해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적 조직문화를 정착할 예정”이라며 “계좌이동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최근 금융권을 둘러싼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과 글로벌 전략 추진, 수익력 제고 등에 인사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