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오닉은 내년 1월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국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16일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인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외관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극대화한 디자인 콘셉트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을 기반으로 완성했다. ‘C’자 형상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와 이를 감싸는 블랙 가니쉬를 적용해 독특한 전면부 이미지를 표현했다. 측면부는 정제된 라인을 적용,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실내는 간결한 구성과 정돈된 레이아웃으로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디자인 했다.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를 적용하고 전면부 공조장치를 최대한 문과 가까운 곳에 위치시켜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차세대 이동수단을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이자 현대차 미래를 책임질 주력 차종”이라며 “차명 공개 이후 고객 관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