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KDB산업은행에서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 핵심인 컨트롤러 ‘오벨’을 개발했다.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시범 도입 등 공공분야 구축 성과를 이뤘다. 통신사·대기업·대학·연구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SDN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투자는 차세대 네트워크 화두인 SDN·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시장에서 아토리서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KDB산업은행 투자를 토대로 원천기술과 인적 자원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 도전해 외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국내 네트워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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